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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정후, 메이저리그에서 연이은 활약…6경기 연속 안타와 장타로 타격감 회복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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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새 얼굴,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첫 시즌부터 그의 섬세한 타격 기술을 과시하고 있다. 8월 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네 번의 타석에서 한 번의 안타와 득점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경기 후반 9회초에 상대팀의 141.3km/h 속도의 체인지업을 완벽하게 치면서 2루타로 연결, 이로써 6게임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5월 말 이후 처음으로 성공한 이 연속 안타는 그의 시즌 후반 타격 상승세를 강조해 준다.

8월에 들어서 이정후는 6경기 모두에서 장타를 기록하는 등 확실한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의 5개의 2루타와 1개의 3루타는 그의 강력한 장타력을 증명하고 있다. 평균 발사각 15.5도와 평균 비거리 66.3m는 대포알 같은 홈런은 아니지만, 이정후는 그의 빠른 발과 정확한 배트 컨트롤로 장타를 만들어내고 있다. 경기 후 그는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기쁘다. 타격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현재 그의 타율은 0.450, OPS는 1.250에 달해 그의 뜨거운 타격 상태를 드러내고 있다.

이 게임에서의 9회초 2루타는 단순한 안타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이 안타 뒤 도미닉 스미스의 2루타로 이정후가 득점을 올리며 결승점을 기록,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2로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피츠버그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팀 내에서 이정후의 꾸준한 활약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정후는 KBO 리그에서 타격왕과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엘리트 출신으로, 국가 대표팀에서도 주요 타선을 담당해 왔다. 그의 아버지는 KBO의 전설적인 인물 이종범으로,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이어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서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점차 안정된 성적을 내며 탁월한 선구안과 컨택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8월에 들어서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즌 후반의 활약이 신인왕 경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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