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 몽키TV

UFC의 화려한 링에서 예상치 못한 슈퍼파이트가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플라이급 챔피언 알렉산드레 판토자가 밴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와의 대결을 제안하면서 격투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식인종'으로 불리는 브라질의 판토자는 최근 "UFC가 진정으로 특별한 이벤트를 원한다면, 130파운드에서 BMF 벨트를 걸고 싸우자"라고 제안했다. 그의 제안은 플라이급 벨트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려는 그의 창의적인 접근을 드러내고 있다.

130파운드는 플라이급과 밴텀급 사이에서 설정된 중간 체급으로, 두 선수에게 공정한 경쟁의 무대를 제공한다. 주짓수 능력이 뛰어난 판토자는 UFC에서 강력한 피니싱 스킬과 정교한 그라운드 게임으로 명성을 쌓았다. 2014년 UFC 데뷔 이래, 그는 플라이급에서 강자의 위치를 확립하고, 타격과 서브미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완벽한 파이터로 성장했다. 반면, 조지아 출신의 드발리쉬빌리는 '머신'이라 불리며 탁월한 체력과 압도적인 테이크다운으로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스타일로 유명하다. 그는 밴텀급에서 연속 승리를 거두며 최근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드발리쉬빌리도 판토자와의 대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판토자는 존경하는 상대이며, 그와의 경기는 나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슈퍼파이트는 두 선수가 각각 다음 방어전에서 승리할 경우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판토자는 유망한 신예 조슈아 반을 상대로, 드발리쉬빌리는 UFC 320에서 강력한 타격가 코리 샌드헤이건과 맞붙는다. 샌드헤이건은 밴텀급에서 위협적인 존재로, 드발리쉬빌리에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이 대결이 실현된다면, UFC 역사에서 가장 매력적인 스타일 대결 중 하나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판토자의 주짓수 기술과 결정적인 피니싱 능력, 드발리쉬빌리의 끊임없는 압박과 탁월한 체력이 맞붙을 때, 격투기 팬들에게는 이전에 볼 수 없던 짜릿한 경기가 될 것이다. 브라질과 조지아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이 두 챔피언의 대결은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MMA 역사에 길이 남을 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격투기 애호가들은 이 두 선수의 다음 경기 결과를 주시하며 슈퍼파이트의 실현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