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IA 타이거즈 김도영, 반복된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조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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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티비 스포츠뉴스] KIA 타이거즈 소속 2024 프로야구 시즌 MVP 김도영이 이번 시즌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8일 KIA는 "창원의 한 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은 결과 김도영의 왼쪽 햄스트링에 근육 손상이 확인되었다"며 "현재 부종 상태로 인해 2~3주 뒤 재검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부상의 구체적인 심각성과 회복 과정에 대한 정보는 재검사 이후에 파악될 것이지만, KIA는 이미 김도영을 이번 시즌의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부상의 정도와 재활 기간은 추가 검진 후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근육 손상이 확인되어 조기 복귀는 무리"라며 "선수의 건강을 우선시하여 김도영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부상은 이전과는 다른 부위의 문제"라고 언급하면서 "김도영은 팀에 복귀하지 않고, 치료와 재활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중 5회말 수비 도중 김도영은 부상을 입었다.
3루를 지키던 김도영은 롯데의 윤동희가 친 땅볼을 처리하려던 중, 공을 놓치고 난 후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며 교체되었다.
초기에는 햄스트링의 경미한 뭉침으로 발표되었으나, 정밀 검사 결과 근육에 손상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올해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하는 것이 벌써 세 번째다.
3월 22일 NC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처음 부상을 입은 후 약 한 달 간의 재활을 마치고 복귀했지만, 5월 27일에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다시 한 번 경기에서 이탈했다.
2단계 손상 진단을 받고 두 달간 회복한 뒤 복귀했으나, 복귀 3경기 만에 다시 부상을 당했다.
한편, KIA는 현재 50승 4무 48패로 리그 4위를 유지하며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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