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나주 고속도로서 빗길 교통사고…2명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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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7일 오전 8시 55분께 전남 나주시 광주-무안고속도로(광주방향) 노안터널 인근 2차로를 주행하던 승용차가 1차로 주행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균형을 잃은 SUV는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잇달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사고 직후 SUV 엔진에 불이 나 차량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2천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불이 시작되기 전 차량 밖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고, 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두 차량의 운전자는 사고 충격에 따른 가벼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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