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오준성, 마카오 챔피언스 한일전 승리…세계 1위 린스둥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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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급 출전 WTT 시리즈서 일본 도가미 3-2로 꺾고 16강행
(서울=연합뉴스) 한국 남자탁구의 대들보 오준성(한국거래소)이 세계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한 월드테이블테이브(WTT) 챔피언스 마카오에서 한일전에 승리하고 16강에 올랐다.
오준성은 10일 오후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2강에서 일본의 도가미 슌스케를 풀게임 접전 끝에 3-2(15-13 2-11 15-13 9-11 11-9)로 물리쳤다.
이로써 오준성은 16강에 올라 부동의 세계랭킹 1위 린스둥(중국)과 8강 진출 티켓을 다툰다.
세계 20위인 오준성은 세계 17위 도가미를 맞아 첫 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15-13으로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게임 들어 컨디션 난조에 빠진 오준성은 2-11로 손쉽게 내줬으나 3게임을 다시 듀스 랠리 끝에 15-13으로 이겼고, 4게임을 잃으면서 승부는 최종 5게임에 접어들었다.
오준성은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세와 테이블 구석구석을 찌르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5게임을 11-9로 가져오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맏형' 이상수(삼성생명)는 티보 포레(프랑스)와 32강 대결에서 0-3(10-12 9-11 9-11)으로 완패해 탈락했다.
여자 단식 32강에 나선 주천희(삼성생명)도 세계 4위 콰이만(중국)을 상대로 첫 게임을 따내고도 게임 점수 1-3(11-6 8-11 6-11 7-11)으로 역전패해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11일에는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과 여자 기대주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의 남녀 단식 32강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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