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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광주의 딸' 안산 필두로 전원 광주 세계양궁 개인전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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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강채영, 준결승 오르면 맞대결

안산의 10일 혼성 단체전 경기 장면
안산의 10일 혼성 단체전 경기 장면

[광주=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광주의 딸' 안산(광주은행)과 강채영(현대모비스), 임시현(한국체대)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8강에 올랐다.

안산은 12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리커브 여자 개인전 16강전에서 황위웨이(중국)를 6-2(28-27 28-26 26-27 29-28)로 제압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안산은 고향 팬들 앞에서 첫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에 도전한다.

안산의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 양크턴 대회 동메달이다.

다음 상대는 중국의 에이스인 세계랭킹 5위 리자만이다.

안산은 부상 여파로 지난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1군으로 뽑히지 못했던 터라 현재 랭킹 17위다.

리자만은 올해 월드컵에서 두 차례 개인전 3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보인다.

안산은 한 발을 제외한 모든 화살을 9점 이상에 꽂아 넣는 안정적인 활 솜씨로 승리했다.

강채영은 두냐 예니하야트(튀르키예)를 7-1(29-29 29-26 29-28 27-26)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강채영 역시 세계선수권대회 첫 개인전 우승을 노린다.

강채영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3개 모두 여자·혼성 단체전에서 따낸 것이다.

강채영의 개인전 최고 성적은 2019년 스헤르토헨보스 대회 준우승이다.

임시현도 가타 카다케(인도)에게 6-0(30-26 28-25 29-24)으로 완승해 8강에 올랐다.

이번이 두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인 임시현은 개인전 입상 기록이 아직 없다.

안산과 강채영은 8강에서 승리하면 준결승에서 맞대결한다.

대진표 반대편의 임시현은 결승에서야 한국 선수를 상대할 수 있다.

전날까지 한국 리커브 대표팀이 따낸 메달은 4개(금1·은1·동2)다.

10일 남자 단체전 금메달, 혼성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했고, 11일엔 남자 개인전에서 김제덕(예천군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서 최용희(현대제철)가 따낸 동메달을 더하면 한국 양궁 대표팀이 따낸 메달 수는 총 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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