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장애인 편히 야구 볼 수 있나…복지부, 주요 스포츠 경기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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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프로야구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현장 점검
(서울=연합뉴스) 보건복지부는 이달 말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주요 스포츠 경기장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wiz 간 경기를 앞둔 이날 오후 5시 kt의 홈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의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를 살핀다.
관련 법에 따르면 케이티위즈파크는 주 출입구 접근로, 전용 주차구역, 승강기, 화장실, 관람석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춰야 한다.
일례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관람석의 유효 바닥 면적은 1석당 폭 0.9m 이상, 깊이 1.3m 이상으로 마련해야 한다.
또 휠체어 관람석은 시야가 확보되도록 관람석 앞에 기둥이나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 등을 둬서는 안 되고, 안전을 위한 손잡이는 바닥에서 0.8m 이하의 높이로 설치해야 한다.
은성호 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스포츠 경기·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공원이나 공공건물, 공동주택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대상을 전수 조사한 결과, 편의시설 설치율은 2018년 80.2%에서 2023년 89.2%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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